뤼다오

뤼다오는 타이둥에서 배로 약 50분 정도 거리에 위치에 있는 섬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해저 온천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 자원이 있어 타이완에서 가장 유명한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관광지역입니다. 난랴오 항구 근처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친절한 섬 주민들의 안내에 따라 민박집으로 들어가 짐을 풀어놓고 아름다운 섬 여행을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뤼다오는 그 면적이 약 15제곱 킬로미터로 크지 않을 뿐 아니라, 현재 개발이 완료된 지역 역시 난랴오, 공관, 중랴오 등의 마을에 지나지 않습니다. 섬의 약 4분의 3은 여전히 개발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진귀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처음 뤼다오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있어 꼭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스노클링입니다. 차이커우, 스랑, 다바이샤 스노클링 지역 등 섬 위쪽 해안선을 따라 즐비해 있는 스노클링 지역에서는 물고기를 잡는 어업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이 지역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하나같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말 그대로 물고기들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뤼다오의 성공적인 동물 보호 홍보 덕분에 야생 일본 사슴, 아기 사슴 등의 복원 작업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길거리에서도 야생동물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쪽 해안 도로에는 야행성 동물의 보호를 위해 가로등이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밤이 되면 그야말로 칠흑같이 어두운 밤 속에서 유난히 밝은 은하수와 빛나는 별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뤼다오의 문화 역시 타이완 민주주의의 발전과 그 역사를 같이 합니다. 인권기념공원 안에는 이곳에서 감시받은 적이 있는 정치범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역사가 뤼다오의 농업과 건설의 발전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하나같이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욕심없이 현재에 만족하는 생활 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뤼다오를 여행하실 때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시길 바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뤼다오에 대한 더욱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란위

날치의 고향이라 불리는 란위는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입니다. 「사람의 섬」을 뜻하는 다우족의 언어,「Pongso no Tao」을 빌어와 섬의 옛 이름은 홍터우위(紅頭嶼)였으나, 후에 백색 호접란 꽃이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면서 섬의 이름도「란위」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섬에는 해양 원주민인 다우족만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양과 상호 의존하는 생활 방식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옛 생활 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대대손손 자연과 공생하는 생활 이념을 전승해 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날치 축제, 아름다운 판선 공예(板舟工藝), 전통 가옥촌 등의 독특한 전통문화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봄, 여름「날치 축제」시기가 여행객이 란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란위를 방문한 적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정신 세례식을 받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란위 여행은 단순한 해양섬 여행이 아니라, 다우족 사람들로부터 소중한 가르침을 받는 생명의 여행입니다.

란위 다우족은 예요우(椰油), 위런(漁人), 홍터우(紅頭), 예인(野銀), 둥칭(東清), 랑다오(朗島)의 6개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예요루, 위런, 홍터우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앞산 부락에 속해 그 생활이 비교적 편리하고 현대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예인, 둥칭, 랑다오 부락은 뒷산 부락에 속해, 이들 부락에서는 한층 더 전통적인 원주민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란양에서는 스노클링 뿐 아니라, 둥칭만에서 다우족의「판선 들어올리기(拼板舟)」를 체험하며 선주와 담소도 나눌 수 있습니다. 섬의 목재를 사용해 제작되는 판선은 다우족 사람들의 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구로서, 섬에서 행해지는 많은 제사와 의식이 모두 이 배와 관련이 있습니다. 다우족 사람들의 응집과 전통 계승의 의미 역시 지니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연의 만물은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으며, 비, 바람, 번개, 암석, 식물, 동물 할 것 없이 모두 고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있습니다. 섬 주민들로부터 이와 관련한 무수한 전설들을 전해 들을 수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푸른빛 바다와 함께 현지 날치 요리를 맛보며 란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다 보면, 가끔씩 암석 위에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는 귀여운 염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을 쌓아 올려 만든 돌담 역시, 도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순박한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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